11일 오후 3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라운드 성남일화의 홈개막전, 상주상무와의 경기를 앞두고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전광판에 윤빛가람이 등장했다.
홈 개막전에 성남의 대표 얼굴로 신태용 성남 감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윤빛가람은 "부경고 시절 좋은 기억(우승)이 있어 등번호 14번을 택했다"면서 "성남의 올시즌 K-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목표"를 분명히 했다. "1990년생 절친 동기 3명 중에선 누가 제일 미남이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얘기하면 (전)현철이가 젤 콧대가 높고 해서 첫번째 그다음이 나, 홍철이 그 다음"이라며 시원하게 답하더니, "팬 선물 중 대형 곰 인형, 뽀로로 인형이 기억에 남는다" 등 소소한 이야기들도 털어놨다.
지난 3일 전북과의 공식 개막전에 이어 상주상무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2경기 연속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 감독은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올림픽대표팀 훈련과 경기로 인해 동계훈련 기간이 짧았다. 조직력이 100% 맞는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를 통해 팀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룰 부여했다. "어린 선수이고 말수가 적은 편이라 스스로 나서서 포용력을 가지기는 힘들다. 경기에 나가 각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하게 되면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며 무한신뢰를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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