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쏠려 있었다. 그러나 우승은 막판 뚝심을 발휘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차지했다.
로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334야드)에서 열린 WGC 캐딜락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로즈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40만 달러.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버바 왓슨(미국)은 2타를 잃고 2위(15언더파 273타)로 떨어졌다.
지난주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매킬로이는 마지막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곁들여 5타를 줄였다.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면 연장 승부를 노려볼 만했지만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12번홀 티샷 이후 부상으로 기권하고 말았다.
한편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쳐 공동 35위를 마크했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51위에 올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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