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 오른손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턴(23·우익수)이 한숨을 돌렸다.
스탠턴은 12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캠프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 도중 3회 메츠 구원투수 크리스 스윈든이 던진 빠른 직구에 왼쪽 손목을 강타당했다. 멍이 들어 병원으로 후송된 스탠턴은 X-레이 촬영 결과 뼈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큰 문제 없다. 걱정하지 말라"며 주위를 안심시켰다. 스탠턴은 이틀쯤 휴식을 취한 뒤 경기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턴은 지난 시즌 9개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말린스 타자 중 가장 많은 사구를 기록한 바 있다. 스탠튼은 빅리그 2년차인 지난해 2할6푼2리의 타율과 34홈런, 87타점, 8할9푼3리의 OPS을 기록하며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34개 홈런의 평균 비거리가 빅리그 전체 타자 중 3번째인 무려 127m에 달할 정도의 파워 히터다. 지나치게 많은 탈삼진(166)을 줄여 정확도를 높이면 빅리그 최고의 오른손 거포로의 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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