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좌완 선발 조 선더스(31)가 시범경기 중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부상을 했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선더스는 13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 두 타자를 쉽게 아웃 처리한 선더스는 클리블랜드 3번 카를로스 산타나의 타구에 왼쪽 정강이 측면을 강타당했다. 산타나는 자신의 몸에 맞고 떨어진 공을 1루에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악송구가 됐다. 그는 "내 몸에 맞던가 다리 사이로 빠져나갈 공이었다. 반응할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선더스는 ⅔이닝만에 곧바로 조 마르티네스로 교체됐다. 피칭시 축이 되는 왼쪽 다리라 투구 동작에서 자연스럽게 밀어내는 슬라이딩 동작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아마도 타박상일 것"이라며 향후 등판에 큰 지장이 되지 않을 것임을 낙관한 선더스는 X-레이 검사를 통해 골절 여부를 체크할 예정이다.
올시즌 애리조나 4선발 후보인 선더스는 지난해 33경기에서 12승13패 방어율 3.69를 기록했다. 212이닝 동안 탈삼진이 108개로 9이닝 당 평균 4.58탈삼진에 불과한 전형적인 맞혀잡는 유형의 투수. 하지만 지난해 18차례의 원정경기에서 66.7%의 퀄리티 스타트 비율로 유독 강했다. 특히 같은 지구 라이벌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선발 등판한 6경기 중 5차례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2.40의 안정된 방어율을 기록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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