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은 기술이다. 취재진과 선수 간의 소통도 마찬가지.
애틀랜타의 전설적 프랜차이즈 3루수 치퍼 존스(40)가 취재진과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으로 홍역을 치렀다. 존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의 마크 보우만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내가 어제 일부 취재진에게 '올시즌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고 했던 말은 어디까지나 농담이었다"며 은퇴론에 대해 조기 진화에 나섰다. 하루 전인 13일 존스는 지역 신문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투션' 등 2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시사했다. 그는 "어쩌면 내일이 마지막 날이 될 지 모르겠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몸이 먼저 느낀다. 올시즌 정해진 출전 경기수를 채우면 내년 계약에 대한 옵션을 갖게 되지만 올시즌을 완주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몸상태에 자신이 없어 시즌중 은퇴까지도 고심하고 있다는 뉘앙스였다.
존스는 하루만에 이를 번복했다. 어디까지나 농담이었고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불거진 오해라고 했다. 그는 "하필 나를 잘 알지 못하는 2명의 기자와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농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존스는 "한 기자가 내게 '당신의 (통증 있는) 무릎 상태로 시즌을 완주할 수 있겠느냐'고 묻길래 (농담 삼아) '글쎄 내일이나 잘 넘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명백한 농담이었다. 결코 올 시즌 완주를 못할 것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범경기) 8이닝에 3타석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였는데 조금 피곤했다. 만약 내가 뛸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나는 올시즌 아예 캠프에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일은 물론 올시즌 내내 아무 문제 없이 뛸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존스는 지난 2년간 양쪽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하면서도 지난해 126경기에서 2할7푼5리의 타율과 18홈런, 7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993년 이후 애틀랜타에서만 18년을 뛰었다. 통산 2387경기에서 3할4리의 타율과 454홈런, 1561타점을 기록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위치 히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 선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
"애 엄마 맞아?"..'이동건과 이혼' 조윤희, 턱선 위 단발 커트 파격 변신 -
재혼 앞둔 서인영, 카메라 앞에서 돌연.."이제 때까지 보여주는 여자" 충격 근황 -
"새벽 4시에 웬 봉변?"...장성규, 동네 주민 '욕설 메시지' SNS에 박제 -
장모님이 육아 돕는데 남편은 휴대폰만..어린 딸, 아빠와 눈 마주치자 '고개 푹' ('결혼지옥') -
버즈, 데뷔 23년 만에 결국 완전체 마침표..민경훈 제외 전원 '전속계약 종료' [전문] -
[SC리뷰] 박서진, 살림의 신 당황시킨 냉장고 공개…'살림남' 하차 위기까지 불렀다 -
이민우, 신혼여행 중 ♥아내와 분가 갈등 "부모님 눈치 보여" ('살림남') -
이용식, 손녀 위해 성대한 돌잔치 준비 "딸에게 사랑 베풀지 못해 미안해" ('조선의사랑꾼')
- 1.'계약 0순위' KIA 대이변…트레이드 실패 위기의 거포, 절호의 기회가 왔다
- 2.이강인, 토트넘에서 강등될 뻔했다...또 한번의 깜짝 폭로 "정말 진지하게 관심있던 훌륭한 선수"
- 3.'LEE는 오늘이 가장 싸다' 아틀레티코, 베실바 대신 이강인 데려온다! 西언론 '시메오네, 제2의 그리즈만 만들 수 있어'...신난 PSG, 이적료 439억원→615억원 '상향 조정'
- 4.'주장 월드컵 충격 제외' 일본 감독 심경 고백 "존중 없이 끔찍한 이야기 했다"
- 5.[단독] '신인 빅3' 엄준상, 결국 ML 애리조나행 선택...14일 출국, 계약금 2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