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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드라마 속 본부장 고정관념 깼다! '허당'의 매력 발산

by 김명은 기자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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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겨운이 13일 종영한 SBS 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변신과 달달한 로맨스까지 섭렵하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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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은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냉철한 이성과 판단력으로 지략을 펼치는 '완벽한 남자' 최항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최항우는 극중 내내 유방(이범)과 대조되며 악역에 가까운 면모로 캐릭터의 중심을 잡아 갔으나 실질적으로는 사랑 앞에서는 '허당'의 모습을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정겹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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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형적인 차갑고 나쁜 남자 스타일과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맥도 못 출 만큼 사랑에 서툰 남자의 상반된 매력을 적절히 오가며 최항우가 그저 유능하고 도도한 '본부장' 스타일에 그치지 않게 매력적인 인물로 만들어 냈다.

이전 작품들에서보다 이지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정겨운은 어느 틈엔가 예상 외의 달콤한 로맨스까지 펼치며 여심을 휘젓기 시작했다. 극중 차우희(홍수현)와의 좌충우돌 러브라인은 후반부까지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밀당에 밀당을 거듭하며 '샐러리맨 초한지' 내의 가장 인기 커플로 부상, '항우희'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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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관계자는 "정겨운이 '샐러리맨 초한지'를 통해 악역이 주는 긴장감을 끝까지 쥐고 가면서 홍수현과의 로맨스도 잘 보여줘 작품이 더욱 완성도 있게 그려졌다"며 "'초한지'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 항우라고 볼 수 있는데 정겨운의 호연으로 항우의 카리스마와 이면의 로맨티스트적인 면모가 잘 어우러져 풍부하게 표현 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샐러리맨 초한지'는 이날 2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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