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권유리)가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권유리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극 '패션왕'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낟.
권유리는 14일 서울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연기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 그 때문에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입을 뗐다.
권유리는 "특히 감독님은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차례 미팅을 가지면서 제 안에 있는 감정을 끌어내 주셨다"면서 "비디오 카메라로 찍으면서 제 모습을 모니터하는 등의 연기 레슨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영어 대사가 너무 어려웠다. 감정을 넣어서 영어로 연기를 해야 하는데 어색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도와줘 촬영을 마쳤다"며 "아직 많이 걱정된다.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애교섞인 당부를 잊지 않았다.
그는 또 "가수로서의 유리와 연기를 하는 유리의 모습은 많이 다른 거 같다"며 "가수일 때는 짧은 시간에 뭔가를 쏟아내지만 연기는 긴 호흡을 가지고 집중해서 감정 표현을 해야 하는 게 조금은 어렵다. 최대한 매순간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유리는 '패션왕'에서 천부적인 재능보다 노력과 열정으로 수석 디자이너의 자리에 오른 최안나 역을 맡았다.
그는 "안나는 일을 할 때만큼은 철두철미하고 완벽주의자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마음이 여리고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는 캐릭터다"며 "처음에 다소 차가워 보일 수도 있지만 마음 속에 많은 상처를 안고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권유리 외에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등이 출연하는 '패션왕'은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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