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가운데 12개 출전팀이 정해졌다.
홍명보호는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막을 내렸다. 4개월 남았다. 올림픽 본선(7월 26일~8월 11일)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다음달 24일 새로운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조추첨이 영국 웸블리에서 열린다.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한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 스위스, 벨라루스(이상 유럽) 브라질, 우루과이(이상 남미)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이상 아시아) 가봉, 모로코, 이집트(이상 아프리카) 등이 사선에 섰다. 북중미 2장의 주인공은 다음달 3일(이하 한국시각) 가려진다. 미국, 멕시코, 온두라스, 캐나다, 엘살바도르, 트리니다드토바고, 파나마, 쿠바 등 8개팀이 23일부터 2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른다.
1장이 걸린 오세아니아에선 뉴질랜드, 피지 등 7개팀이 16일부터 24일까지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객관적인 전력상 뉴질랜드가 올림픽에 근접해 있다. 마지막 한 장은 아시아와 아프리카팀의 대륙별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위팀인 오만, 우즈베키스탄, 시리아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프리카 세네갈과 격돌한다. 세네갈의 안방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홈이점을 안고 있는 세네갈이 유리해 보인다.
윤곽은 나왔다. 최상과 최악 조편성 구도의 그림이 가능하다. 포트 배정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변이 없는 한 대륙별 원칙이 적용된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남미 등이 같은 포트에 함께 묶인다. 포트1에는 영국, 스페인, 스위스, 벨라루스, 북중미+남미 포트에는 브라질, 우루과이와 북중미 2개국, 아시아 포트에는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아프리카 포트에는 가봉, 모로코, 이집트가 편성되는 방식이다.
변수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플레이오프다. 아시아 팀이 본선에 오르면 오세아니아 팀은 아프리카, 반대의 경우에는 아시아 포트에 함께 편성된다. 조별리그에서는 같은 포트의 팀과는 상대하지 않는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영국, 스페인, 브라질, 우루과이를 피하는 것이다. 런던올림픽은 '축구종가' 영국의 안방이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지난해 6월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국가 대항전인 올림픽에는 한 국가를 대표하는 복수의 협회가 출전할 수 없어서 영국 축구는 1960년 로마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 나서지 않았다. 웨일스의 라이언 긱스(39),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37) 등이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거론되고 있다. 기술 축구의 대명사 스페인,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남미를 제패한 우루과이도 껄끄럽기는 마찬가지다. 최악은 영국 혹은 스페인, 브라질 혹은 우루과이와 한 조에 속하는 것이다.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
올림픽 축구는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후 각 조 1, 2위가 8강에 오른다. 8강전부터는 단판 승부로 최후의 주인공을 가린다. 홍명보호의 고지는 사상 첫 올림픽 축구 메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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