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기분좋은 역전승을 일궜다.
피닉스 선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1∼2012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 집중력을 앞세워 91대87 역전승을 거뒀다.
피닉스로서는 스티브 내쉬와 그랜트 힐이 체력안배를 위해 결장한 가운데 거둔 값진 승리였다.
피닉스는 한때 17점차로 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끈끈한 뒷심을 발휘하며 4쿼터 역전승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4쿼터 중반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LA의 주 득점원 크리스 폴(10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휴식을 위해 벤치로 들어간 사이 무섭게 추격했다. LA가 연거푸 공격에 실패한 틈을 타 자레드 더들리(11득점, 6리바운드)와 로니 프라이스(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공격을 이끌며 76-78까지 추격했다.
LA는 폴을 다시 투입하며 저항에 나섰지만 피닉스의 기세는 이미 살아난 뒤였다. 피닉스는 프라이의 3점포로 점수 차를 좁혔고 종료 2분 20여초전에는 브라운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LA는 그리핀과 폴은 중요한 순간 스틸을 당하며 승부처에서 아쉬운 플레이를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댈러스 매버릭스는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이날 샬럿 밥캐츠와의 경기에서 101대96으로 이겼다. 2쿼터 한때 39-52까지 끌려가던 댈러스는 3쿼터 들어서만 9점을 올린 노비츠키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노비츠키는 4쿼터에도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잡기에 나서는 등 이날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덴버를 103대90으로 따돌렸고, 유타도 미네소타를 111대105로 무찔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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