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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이형이 '이제 골 넣을 때가 되지 않았니?' 하더라."
16일 K-리그 3라운드 울산현대-성남일화전에서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근호(27·울산)가 '미대형' 이서진과 '절친 개그맨' 이수근 등 '1박2일팀'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근호는 13일 이서진이 클럽하우스를 응원차 방문한 일화를 먼저 소개했다. 이근호는 연초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1박2일-절친특집'에 이수근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이승기의 절친'으로 나선 이서진과 족구, 탁구 등 미션을 수행하며 하룻밤에 '만리장성' 우정을 쌓았다. 이서진은 "쿠웨이트전에도 내가 가서 골을 넣었으니 이번에도 골 넣지 않을까" 라는 농담을 던졌다.
경기를 위해 울산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수근이었다. "이제 골 넣을 때가 되지 않았니? 중계를 지켜보겠다고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웃었다. '1박2일'에 이동국이랑 같이 나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서진이형은 저를 응원한다고 했어요"라며 싱긋 웃었다.
이근호는 '1박2일 패밀리' 이수근, 이서진, 장우혁이 응원 왔던 2월29일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최종전 쿠웨이트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서진, 이수근의 응원을 등에 업고 K-리그 컴백골, '생애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1박2일' 뜨거운 우정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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