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핸드볼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랜만에 실력을 뽐냈다.
남녀 핸드볼 역대 메달리스트와 국가대표 및 실업팀 지도자, 현역 선수 등은 17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올스타 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핸드볼 붐 조성 및 2012년 런던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계획됐다.
흥미진진한 대결이 이어졌다. '영광의 얼굴 한마당'에서는 역대 여자 메달리스트 팀과 역대 대표팀 남자 지도자 팀이 성(性) 대결을 벌였다. 물고물리는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간 것은 역대 남자 지도자 팀. 12대12로 무승부에 그친 뒤 7m 드로우 대결에서 간신히 승리했다. 현역 남자 실업 지도자 팀은 여자 실업 올스타팀을 상대로 23대22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현역 남자 올스타끼리 대결한 제3마당에서는 홍팀(인천도시공사·웰컴론코로사·상무피닉스)이 백팀(두산·충남체육회·상무피닉스)을 28대25로 꺾었다. 슈팅 속도를 재는 '스피드 킹' 대결에서는 고경수(충남체육회·109㎞)와 정소영(경남개발공사·85㎞)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엄효원(상무)이 차지했다.
이날 올스타전을 끝으로 핸드볼코리아리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칠 때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후반기 리그는 8월 22일에 시작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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