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IT혁명을 이뤘듯 광주도 축구혁명을 이뤄야죠."
최만희 광주 감독이 혁명을 꿈꿨다. 광주의 젊은 피들과 함께 '광주=프로축구'라는 인식을 심겠다고 했다.
경기 전 만난 최 감독은 "광주는 프로야구 도시로 인식된다. 프로축구=광주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광주만의 열정있고 숙성된 축구를 해서 인식을 바꿔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시민 1% 잡기 공략에 나섰다. 최 감독은 "광주 147만 중 1%만 흡수해도 1만4700명이다. 1%를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광주 '비빔밥 축구'는 확 달라졌다. 1년간 K-리그에서 뛴 경험이 변화의 비결이다. 최 감독은 "지난해 촌닭들 같이 마냥 뛰기만 했다. 그러나 올시즌 패스의 완급조절도 하고 위협적인 상황도 많이 만든다. 이젠 여유가 좀 생겼다고 해야 하나"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아직 프로선수가 되기 위한 과정에 있는 선수들이다. 자기 몸값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 경험이 더 붙으면 무서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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