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페라리의 자존심을 간신히 지킨 알론소
페르난도 알론소가 페라리의 자존심을 간신히 지켜냈다. 맥라렌이 1, 3위를 차지해 올시즌 돌풍을 예고했고, 레드불이 2, 4위를 지킨 반면 페라리는 알론소가 5위 자리를 힘겹게 지켜내 전통의 명문팀 자존심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알론소는 한국시간 18일 열린 F1 개막전 오스트레일리아 GP 결승 레이스에서 1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오프닝 랩이 끝나기 전에 8위로 포지션을 끌어올린 뒤 다른 선수들의 충돌 사고를 틈 타 5위에 진입했다. 그는 "주위의 경주차들은 저 보다 빨랐고 저는 KERS를 사용해가며 사력을 다해 포지션을 지켜야했다"고 말했다. 팀 메이트 펠리페 마사는 윌리암스의 브루노 세나와 충돌한 여파로 리타이어했다.
O..버튼 "최고의 머신, 우리는 우승할 수 있다"
2012년 F1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맥라렌의 젠슨 버튼이 올시즌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번 개막전엔 많은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다. 우리는 좋은 머신이 있고, 이로 인해 올시즌 우승 타이틀을 노릴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나에게 완벽한 시즌 시작이며 벌써부터 다음 말레이시아 그랑프리가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O..라이코넨, 호된 복귀 신고식 7위
챔피언의 복귀로 떠들썩했던 키미 라이코넨이 올시즌 F1 호주 GP 일요일 결승에서 7위를 차지했다. 결승 경기뒤 라이코넨은 "예선에서 실수가 있었고 레이스 중에는 코너에서 충돌사고를 피하느라 순위에서 밀리기도 했다"며 "하지만 머신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며 다음번엔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O..리타이어된 슈마허 "운이 없었을 뿐"
미하엘 슈마허(사진. 메르세데스)가 개막전에서 기어박스 이상으로 리타이어를 당했지만 단순히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이 없었을 뿐이고 머신이 빙글빙글 돌까봐 일단 멈추고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결함이 컸던 것은 아니고 연습이나 예선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O..베텔 "세이프티카 나오지 않았어도 이길 수 있었다"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한 레드불의 세바스티안 베텔은 경기 막판 세이프티카가 투입되지 않았어도 해밀턴을 추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후반에 추돌사고로 세이프티카가 투입돼 서킷을 재정리하는 과정 덕분에 맥라렌의 해밀턴을 이길 수 있었다는 지적이 있지만, 세이프티카 투입이 없었더라도 사실 거의 해밀턴을 따라 잡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내가 2위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머신에 문제는 전혀 없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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