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성호가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적시타를 날리며 올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장성호는 22일 청주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왼쪽 어깨수술을 받은 장성호는 지난 20~21일 각각 두산, 경찰청과의 2군 연습경기에 출전해 7타수 4안타를 기록한 뒤 이날 1군에 올랐다.
1회말 3번 지명타자 김태균이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하자 한화는 대주자로 장성호를 기용했다. 장성호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2,3루 첫 타석에서 두산 선발 니퍼트로부터 중견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풀카운트에서 니퍼트의 125㎞짜리 변화구를 받아쳤다. 두산이 자랑하는 용병 니퍼트의 공을 공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안타였다. 그러나 4회 2사 만루 상황에서는 중견수플라이, 7회 1사 1루서는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화가 선발 류현진과 유창식의 호투를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 한화는 2회 최승환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장성호의 2타점 적시타, 4회 하주석의 적시타 등 경기 초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청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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