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아이온' 등 국내 최고 인기 MMORPG를 만들며 리딩 게임사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프로야구 9구단인 NC다이노스를 창단, 올해부터 2군 경기에 참가하는데 이어 내년 시즌에는 1군 무대에 진입한다. 온라인에서 즐거움을 주는 회사를 넘어 오프라인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가 중요한 이유는 지난 2008년 '아이온' 출시 이후 4년만에 신작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의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기존 게임들이 서양 판타지였던 것에 반해 '블레이드 앤 소울'은 동양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무협 MMORPG라 할 수 있다. 'MMORPG의 명가'인 엔씨소프트가 선보이는 작품이기에, 게임 업계뿐 아니라 유저들은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예술적 경지의 액션과 원화를 완벽히 재현한 비주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결합돼 온라인 게임의 새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성원간의 협력과 갈등, 이를 바탕으로 한 계급 체계 등 다양한 요소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내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게임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아름답고 강력한 액션미와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엔씨소프트는 자신하고 있다. 스케일과 디테일이 공존하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원화를 바탕으로 창조된 '블레이드 앤 소울'의 월드는 중세 판타지 기반의 게임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뛰어넘어 확장된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실시간 다중 전투, 마음 속 로망을 재현한 극한의 이동 액션, 고품격 스토리 컷신 등 강력한 액션 동작이 특징이다. 이종격투기, 무에타이(태국), 팔극권(중국), 발도술(일본) 등에서 실제 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액션동작(상대방을 꺾거나 걸어 넘어뜨리고 공중에 들어 올리는 등)과 몸을 가볍게 하여 빠르게 질주하거나 담을 넘고 높은 곳에서 뛰어 내리고 공중에서 무예를 펼치는 경공과 활강, 강하, 벽타기 등 극대화된 액션은 단조로운 온라인 게임의 전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보인다.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최대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신작발표회에서도 '블레이드 앤 소울'은 메인 게임으로 소개되는 등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 시장을 보유한 중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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