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스 무암바(볼턴)가 의식을 차리면서 전 세계의 격려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토트넘전에서 쓰러진 무암바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무암바가 72분 동안 거의 사망한 것과 마찬가지였다'면서 신속한 응급조치가 무암바를 살렸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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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초기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인도에서는 전성기에 접어들던 선수 한 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스전문채널 CNN은 23일(한국시각) 인도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방갈로르 지역리그 경기에 출전한 벵카티쉬(27)가 후반 28분 쓰러진 뒤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구급차가 준비되지 않아 벵카티쉬는 인력거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경찰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부검의는 "벵카티쉬가 현장에서 쓰러진 직후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았다면 소생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전인도축구협회(AIFF)는 공식 성명을 내고 벵카티쉬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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