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이없는 부상이다. 아들과 함께 트램펄린에서 뛰어 놀다가 발목이 부러졌다. 누구를 잡고 하소연도, 누구를 원망할 상황도 아니다.
뉴욕 양키스의 중간 계투 요원 조바 챔벌레인(27)이 이 안타까운 상황에 처했다. 챔벌레인은 지난 시즌 중반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고 그동안 재활 훈련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2012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 있게 됐다.
뉴욕 양키스 구단에 따르면 챔벌레인의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24일(한국시각) 아들 카터와 트램펄린 위에서 뛰어놀던 챔벌레인은 오른 발목을 다쳤는데 부러진 뼈의 일부가 피부 밖으로 드러날 정도였다고 한다.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챔벌레인을 위로하기 위해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로선 챔벌레인이 언제 다시 마운드로 돌아올 지조차 예상하기 어렵다. 당초 챔벌레인은 팔꿈치가 회복되면 6월 정도 마운드에 설 예정이었다.
챔벌레인은 2007년 양키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2009년에는 선발로 31경기에 나가 9승(6패)으로 개인 최다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월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승에 그쳤다. 5년 동안 통산 20승13패, 방어율은 3.70이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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