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수백억을 버는 해외 스포츠 스타에게 집은 몸값의 상징이다. 저마다 작은 왕궁을 방불케 하는 규모와 호사스런 인테리어로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느낌을 준다.
미국의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가 현재 매매가를 기준으로 가장 비싼 집을 소유한 스포츠 스타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예상 밖으로 전설의 골퍼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이 차지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주의 부촌 주피터 아일랜드에 위치한 그의 집은 1만8000 제곱피트(약 505평)의 대지 면적에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며, 총 6개동의 건물과 17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이 딸려 있다. 가격은 무려 6500만 달러(약 737억)이며 월세만 20만 달러(약 2억2000만원)에 달한다. 노먼은 이 집 외에도 여러 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콜로라도의 농장만 62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먼의 집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저택은 5450만 달러(약 618억원)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우즈가 2010년 이혼한 뒤 지은 이 집은 약 281평으로 노먼의 집보다 훨씬 작지만, 보트 주차장, 간이 골프장, 풀장과 테니스, 운동시설, 러닝 트랙, 영화관 등이 럭셔리하게 갖춰져 있다. 이 매체는 "이 모든 것을 독신자인 자신을 위해 설계했다니 놀랍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이어 미국프로풋볼(NFL) 전설의 쿼터백 조 몬타나의 LA 저택(396억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최근 매물로 내놓은 시카고 저택(328억원)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밖에 272억원의 플로리다 집을 보유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야구 선수로는 가장 높은 6위에 랭크됐으며, 축구 스타로는 데이비드 베컴이 런던 근교 허트포드셔 저택(250억원)으로 7위에 오르며 '자존심'을 지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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