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5선발 후보 이용훈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용훈은 24일 부산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기록은 4이닝 무실점. 총 54개의 공을 던지면서 안타는 2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4개나 잡아냈다. 지난 18일 두산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것을 만회한 호투였다.
이날 이용훈은 직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전체 85개의 공 중 68개(80%)가 직구였다. 최고구속은 143㎞를 기로했다. 그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전체적으로 시험하는 모습이었다. 좌우 코너워크가 원활히 됐고, 변화구의 떨어지는 각이 좋았다.
이용훈은 2개의 안타 모두 2사 후에 허용했다. 1회초 이병규(배번9)에게 2루타, 3회초 이대형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않았다. 특히 3회에는 이대형을 출루시킨 뒤 곧바로 견제로 잡아내는 모습이었다.
5선발 진입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용훈, 이날 호투로 양승호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까.
부산=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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