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3할 미만으로 예상됐다.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추신수가 올시즌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ESPN 인터넷판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팬터지 베이스볼 자료용으로 발표한 올시즌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선수들의 예상 성적에서 추신수에 대해 타율 2할8푼(533타수 149안타), 18홈런, 74타점, 20도루, 71볼넷, 127삼진을 각각 전망했다. 지난 24일 USA투데이가 내놓은 타율 2할8푼8리, 22홈런, 89타점, 20도루보다 다소 낮은 수치로 추신수는 30개팀 주전 우익수 가운데 10위에 랭크됐다.
ESPN은 지금까지의 성적과 성장 가능성, 나이에 따른 노쇠화, 출전 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상 성적을 뽑았다. ESPN은 추신수에 대해 '지난해 부상과 음주운전 파동을 겪기 이전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믿을만한 선수로 각광받았다. 여전히 추신수는 3할, 20홈런, 20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낙관적으로 본다면 추신수의 지난해 부진은 음주운전에 따른 마음 고생에 비롯됐을 뿐, 지금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파워와 스피드에서는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도, 타율은 다소 낮아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타율 3할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추신수의 페이스는 올시즌 부활을 기대할만큼 좋은 편이다. 추신수는 24일 LA 에인절스전까지 시범경기 14경기에서 타율 3할1푼6리(38타수 12안타) 2루타 4개, 홈런 2개, 5타점을 기록중이다. 구단 프런트나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가 신체적으로 완벽해졌기 때문에 2009~2010년처럼 중심타자로 제 몫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ESPN 팬터지 베이스볼은 우익수 가운데 토론토의 호세 바티스타를 1위에 올려놓았다. ESPN은 바티스타가 타율 2할8푼3리, 43홈런, 104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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