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오프닝시리즈를 위해 태평양을 건너온 시애틀과 오클랜드가 일본 프로야구 팀들에 나란히 졌다. 시애틀은 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에, 오클랜드는 한신에 패했다.
시애틀은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의 시범경기에서 3대9 역전패를 당했다.
라쿠텐에서 뛰다 시애틀로 이적한 투수 이와쿠마는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1홈론 포함 10안타로 6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후 일본 첫 등판에서 뭇매를 맞았다.
이와쿠마는 매회 실점하면서 불안했다. 1회 수비에서 보우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2회엔 야노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3회엔 무라타에게 적시타를 내줘 2실점을 더 했다. 4회에도 사카모토에게 2실점 적시타를 맞았다.
요미우리는 선발 훌튼이 5이닝 3안타 2실점으로 선방했고, 이어 나온 곤잘레스(2이닝 1안타 1실점), 구보(1이닝 무실점), 니시무라(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애틀 타선을 막았다.
시애틀의 일본인 타격머신 이치로는 3번 1루수로 4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다. 9번 유격수 가와사키(시애틀) 역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오클랜드도 이날 한신에 장단 14안타를 맞고 6대12 대패를 당했다. 오클랜드는 선발 투수 로스가 4이닝 동안 10안타 8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시애틀과 오클랜드는 28일과 29일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2012시즌 오프닝시리즈를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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