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내년시즌 미개최된다.
남녀 프로구단 단장들은 27일 오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제8기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었다.
다섯 개의 회의 안건이 논의된 가운데 가장 먼저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미개최가 결정됐다. 프로배구의 뿌리를 흔든 승부조작의 온상이 된 상무가 내년시즌 V-리그 불참을 통보하면서 6개팀으로 축소되는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는 의미가 없어졌다. V-리그는 2005년 태동 이후 2009~2010시즌까지 준플레이오프없이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만 치렀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있다. 연맹은 조만간 상무의 리그 참가를 설득할 전망이다. 상무가 불참 입장을 바꾸고 참가할 경우 준플레이오프 미개최 안건은 또 다시 논의되야 한다.
내년시즌 경기일정도 확정됐다. 정규리그는 2012년 11월3일부터 2013년 3월13일까지 펼쳐진다. 포스트시즌은 2013년 3월16일부터 4월1일까지 실시된다.
내년시즌부터는 샐러리캡도 인상된다. 종전 18억5000만원이었던 샐러리캡이 20억원으로 1억5000만원 올랐다. 여자부도 종전 10억원에서 10% 인상된 11억원으로 확정됐다.
FA 보상관련 보호선수도 증원됐다. 자유계약선수(남자) 관리규정 제10조(구단의 보상 및 이적료 등)에 의거, 보호선수가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전 시즌에 다른 구단에 소속했던 FA선수와 다음시즌 선수계약을 체결한 구단은 해당 선수의 원 소속 구단의 직전시즌 연봉의 300%와 구단이 정한 3명의 보호선수(당해 연도 FA영입선수 포함) 이외의 선수 중 FA 선수의 원 소속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구단의 직전 시즌의 연봉 400% 이적료를 지불하여야 한다.
기획육성위원회도 운영된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단 연고지팀별 2개 학교(총 24개팀)를 선정한 뒤 방과 후 공놀이에 관한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단계적인 교육을 통해 배구꿈나무를 육성해 배구인구의 비전확대를 꾀하고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프로배구 선수의 육성 및 한국배구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지원 방안은 대한배구협회와 논의를 통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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