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찬 전임감독이 이끄는 여자탁구대표팀이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2012년 세계선수권(단체전)에서 3연승을 달렸다.
27일 밤(한국시각) D조 3라운드 체코전에서 박미영(삼성생명)-석하정(대한항공)-김경아(대한항공)로 구성된 한국여자대표팀은 체코를 세트스코어 3대1로 눌렀다. 크로아티아-러시아전에 이어 3연승을 기록했다.
1단식에 나선 박미영이 풀세트 접전끝에 2-3(11-6, 11-7, 11-13, 3-11, 11-8)으로 물러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귀화 에이스' 석하정이 3-2(11-9, 11-6, 7-11, 5-11, 11-9)로 2단식을 따냈다.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3단식에서 노련한 김경아가 3-1(14-12, 7-11, 11-4, 11-9)로 이기며 전세를 뒤집었고, 다시 석하정이 4단식을 3-1(12-10, 8-11, 11-8, 11-1)로 마무리하며 세트스코어 3대1로 한수 아래 체코를 기분좋게 요리했다.
같은 시각 벌어진 D조 홍콩-러시아전에선 러시아가 홍콩을 3대2로 눌렀다. 지난 모스크바 대회 4위팀 홍콩으로선 예기치못한 일격이다. 3라운드 합산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난적 '홍콩전을 앞둔 한국으로선 호재다. 28일 4라운드 홍콩전에서 승리할 경우 5라운드 오스트리아전 결과와 무관하게 조1위를 확정, 30일 열릴 8강에 직행하게 된다.
이밖에 27일 밤 현재 A조에선 이미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3연승을 질주중인 우승후보 중국의 조 1위가 확실시된다. B조에선 싱가포르, 네덜란드가 나란히 3승, 북한이 2승1패를 달리고 있다. C조에선 일본이 4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1경기 약체 프랑스전에서 이길 경우 가볍게 조1위를 확정한다. 3승1패를 기록중인 홈팀 독일의 조2위가 유력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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