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끌어왔던 LA 다저스 매각 절차가 마무리됐다.
전설적인 농구스타 매직 존슨이 포함돼 있는 투자가 그룹에 팔렸다. 스포츠채널 ESPN은 28일(한국시각) 'LA 다저스 구단주인 프랭크 맥코트가 전 NBA 스타 매직 존슨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 구단주이자 현 워싱턴 내셔널스 사장인 스탠 카스텐이 이끄는 투자가 그룹에 2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맥코트의 발표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서 다저스 구단 매입 후보자 세 곳을 선정한 지 5시간만에 나온 것이었다. 규정대로라면 다저스 매각 절차는 4월말까지 완료돼야 한다.
매직 존슨은 "명문 다저스 구단 경영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며 맥코트 구단주가 이뤄놓으신 바탕 위에서 팀을 다시 LA 지역의 최고 명문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다저스를 사들인 투자가 그룹의 대주주는 금융회사인 구겐하임 파트너의 최고 경영자인 마크 월터이다. 매각대금 20억달러는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 종전 메이저리그 구단 최고 매각대금은 2009년 시카고 컵스가 기록한 8억4500만달러였다.
매각 계약 내용중에는 매코트 현 구단주와 투자가 그룹의 일부가 주차장을 포함해 다저스타디움 주변 부지를 1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는 조건도 포함돼 있다. 매각 협상에 참가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투자가 그룹은 3억에 달러에 이르는 다저스타디움 주변 부지의 절반 정도만을 매입하게 됨을 의미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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