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23)가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9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와 가가와 간의 재계약 내용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고 있으나. 독일 현지 언론들은 도르트문트가 가가와에 최소 3년 이상의 재계약 조건을 내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초 가가와의 계약은 2013년 6월 까지였다.
이로써 그동안 불거져 나온 가가와의 거취 문제는 일단락 될 전망이다. 영국과 독일 언론들은 맨유가 올 시즌을 마친 뒤 가가와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이적료가 상승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이적설은 잠잠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가가와가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경우, 이적료는 20억엔(약 273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가가와는 우려를 딛고 일본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시즌에는 전반기를 마친 뒤 부상해 후반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일정에 풀타임 참가하면서 최근에는 다카라하 나오히로(현 시미즈)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면서 기록한 일본인 선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11골)과 타이를 이루는 등 쾌조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가가와는 최근 독일 언론을 통해 "도르트문트에 남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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