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마음이 승리를 불렀다."
KGC 맏형 김성철이 큰일을 해냈다.
김성철은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이번 시리즈 들어 처음으로 선발출전, 31분29초를 뛰며 12득점을 하며 팀의 73대70 승리에 공헌했다. 승부처에서 터진 2개의 3점슛이 KGC에는 큰 힘이 됐다.
김성철은 경기 후 "상대를 최대한 괴롭힌다는 생각으로 코트에 섰다. 우리 선수들의 절박함이 승리를 부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성철은 "짧게 뛰더라도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허슬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철은 경기 시작 전 긴장한 박찬희, 이정현에게 "작년 멤버 잘해보자"라며 격려했다. 오세근, 김태술, 양희종이 없던 지난 시즌 9위에 머물렀을 때 세 사람은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김성철 농구 인생에 첫 경험이다. 김성철은 "신이 나를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후배들과 함께 뛰어 기쁜 마음"이라고 밝혔다.
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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