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27·사우스햄턴)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일 '이충성이 수술을 받게 되며, 회복에는 최대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우스햄턴이 소속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일정을 따져보면 남은 시즌 일정은 소화가 불가능하다.
이충성은 3월 13일 팀 훈련 도중 오른발을 밝혀 부상했고, 이후 벤치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이충성은 부상 직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뼈와 인대에 이상이 없다. 상처는 1주일 정도 치료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곧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좀처럼 회복이 되지 않으면서 재검사를 한 결과, 오른쪽 다리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드러나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이충성의 부재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초반 행보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6월 3일 오만전을 시작으로 8일 요르단, 12일 호주, 9월 11일 이라크전 등 초반에 4경기가 몰려 있다. 마에다 료이치, 마이크 하베나르 등 공격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던 것은 이충성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카타르아시안컵 결승골 주인인 이충성의 부재는 자케로니 재팬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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