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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서도 풀타임, 이영표의 한계 어디까지?

by 박상경 기자
◇이영표는 MLS 개막 후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기록 중이다. 1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유니언전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팀의 0대0 무승부에 기여했다. 밴쿠버는 이날 경기 소식을 전하며 이영표가 활약하는 사진을 홈페이지 메인에 장식했다. 사진캡처=밴쿠버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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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이영표(35·밴쿠버)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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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1일(한국시각) 미국 팬실베니아주 체스터의 PPL파크에서 가진 필라델피아 유니언과의 2012년 메이저리그축구(MLS) 4라운드에 선발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필라델피아와 0대0으로 비기면서 개막전부터 이어온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이영표가 올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잉글랜드와 독일 등 유럽무대를 거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은 장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끝으로 6개월 간 쉬면서 실전 감각이 무뎌진데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체력과 기량이 노쇠할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했다. 그러나 이영표는 이런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몬트리올 임팩트와의 개막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어진 치바스USA, DC유나이티드전에서도 부동의 풀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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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알힐랄에서 활약하면서 두 시즌 연속 리그 전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때문에 '철인'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사우디에 비해 장거리 이동이 잦고 몸싸움도 심한 MLS에서도 이런 기록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올 시즌 네 경기를 통해 보여준 기량이라면 세 시즌 연속 리그 풀타임 출전 기록에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

이영표의 활약 덕에 지난해 MLS 꼴찌 밴쿠버는 개막전부터 4라운드까지 2승2무(승점 8)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서부 19개 전체 순위에서는 스포르팅 캔사스시티(승점 9)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밴쿠버는 리그 무실점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2007년 뉴욕 레드불스가 세운 421분 무실점 기록에 근접한 것이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와의 리그 5라운드도 무실점으로 마칠 경우 밴쿠버는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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