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쇼핑이 대세라지만, 정작 소비자가 자신이 찾는 상품을 싼값에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제안한 상품을 소싱해 싸게 파는 쇼핑몰이 있다면, 얘기는 충분히 달라진다.
㈜원어데이(대표 이준희)가 운영하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역발상 가격파괴 쇼핑몰 '지메이크(www.Gmake.com)'는 소비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의 판매를 쇼핑몰에 제안하는 소비자 상품 제안 서비스 '서제스트 보드(Suggest Board)'를 2일 오픈했다.
'서제스트 보드'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는 지금까지의 쇼핑 방식을 뒤집어, 소비자가 제안한 상품을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역쇼핑' 서비스이다. 소비자가 제안한 상품 중 페이스북의 '좋아요(Like)' 순위로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지메이크가 이들 상품의 생산자를 대상으로 가격 및 수량, 생산기일 등 거래조건을 협상한다. 협상에 성공한 상품은 지메이크를 통해 딜(선판매)이 진행되며, 예정된 기간 동안 주문수량이 생산자가 제시한 최소 판매수량을 넘기면 딜이 성사된다. 지메이크 고유의 '선주문 후생산'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상품 소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시중가 대비 파격적으로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상품 제안 방법은 간단하다. '서제스트 보드' 게시판에 제안하고자 하는 상품의 이름과 시중가격, 추천이유를 상품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된다. '베스트 10' 상품은 보름 간격으로 매월 두 차례 선정하며, '베스트 10'에 선정된 상품 제안자에게는 순위별로 포인트 등 다양한 포상을 제공한다. 또한 '베스트 10'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지메이크 딜이 추진될 경우, 딜의 성사 여부와 상관 없이 제안자에게 해당 상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상품 제안만 잘해도 푸짐한 공짜 쇼핑의 행운을 얻게 되는 것.
1차 '서제스트 보드'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상품의 제안자에게는 1등 50만원 등 총 1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 받은 포인트는 지메이크에서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오픈마켓 '옥션'의 창업자이자 '지메이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원어데이의 이준희 대표는 "가격 파괴 자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상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것"이라며, "지메이크를 통해 쇼핑의 경험을 재구성함으로써 소비자가 생산을 주도하는 진정으로 소셜화된 커머스를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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