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LA갤럭시)의 전신 문신은 그의 오른발 크로스만큼이나 베컴을 대표하는 상징이다. 그런데 그 문신이 뜻하지 않게 말썽을 일으켰다.
영국의 대형마트인 세인즈베리는 올해 초 유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베컴을 모델로 한 운동 교구 브로슈어와 카탈로그를 만들었다. 베컴은 이 캠페인의 후원자이다.
그런데 왼 팔뚝에 드러난 여인의 문신이 문제가 됐다. 란제리에 하이힐을 신고 요염한 포즈를 취한 여신은 다름 아닌 아내 빅토리아를 형상화한 것이다.
이 브로슈어가 영국 전역 4만7000여개 유치원과 커뮤니티 단체에 배포되자 선생과 학부모의 항의가 빗발쳤다. "캠페인의 대상인 3~6세 어린이에게 노출되기에 매우 선정적"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세인즈베리는 지난 1일(한국시각) 대변인을 통해 '부주의로 빚어진 실수'라고 즉각 사과한 뒤 브로슈어와 카탈로그를 전량 다시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 대변인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맨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인 베컴은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는 우리의 캠페인을 성심성의껏 후원해 왔다"면서 이번 해프닝이 베컴과는 전혀 무관한 일임을 강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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