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폴리스가 대구에 모습을 드러낸다. 패션의 메카에 걸맞게 대규모다. 이시아폴리스는 롯데몰과 오픈 예정인 '아울렛80'의 인근 로드숍 매장을 합하면 300여 개가 넘는 아울렛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이 들어섰으며, 남쪽 산업용지지구에도 진영어패럴과 림스의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연구개발(R&D)센터인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공사가 완료됐다. 이로써 대한민국 패션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이시아폴리스가 그 모습을 조금씩 갖춰나가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어패럴밸리를 꿈꾸는 대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는 2010년 11월 서울 동대문과 함께 패션특구로 지정됐다. 대구경북지역 섬유생산지를 활용한 패션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유통 등이 결합한 도시로 집중 육성되며, 이시아폴리스는 내 대구텍스타일컴플렉스(DTC)는 2013년 건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국내와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전시 및 마케팅, 교육서비스 등의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DTC는 총 사업비 1481억원(국비1206억원, 시비 225억원, 민자 50억원)를 투자해 9503㎡의 부지(연면적 4만8344㎡)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동대문 패션상권의 경우 동대문 1km 반경 내에서 원부자재와 봉제공장, 패션상가 등 관련 산업이 집적돼 있어 패션상품의 기획과 생산, 판매 및 유통이 완결되는 매우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동대문 역시 패션특구로 지정되어 이곳 패션업체들은 산업기술개발사업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패션특구로 지정된 곳은 동대문과 함께 이시아폴리스 2곳 뿐"이라며 "이시아폴리스가 과연 패션도시 대구의 명성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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