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개 구단 중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 롯데 자이언츠다. 선수 입장에서보면 팬들의 사랑이 든든하지만, 성적이 부진할 때는 무서운 게 열정적인 팬이다.
홍성흔은 3일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2012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롯데 선수를 대표해 참석했다. 홍성흔은 '우리 팀이 우승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무서운(?) 우리 팬들"이라며 웃었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면서도 부진할 때 매섭게 질책하는 팬이 팀 성적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홍성흔은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팬들이 사직구장에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다. 팬들이 사직구장 의자를 부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롯데는 올시즌 홈관중 1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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