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농구스타 이상민(40)의 삼성 코치 복귀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서울 삼성은 최근 김동광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59)을 신임 감독으로 전격 선임했다.
신임 김 감독은 1998∼1999시즌부터 2003∼2004시즌까지 6시즌 동안 삼성을 이끌었던 인연이 있다. 사실상 친정팀으로 8년 만에 복귀한 것이다.
김 감독은 계약기간 1년을 마친 뒤 자진사퇴한 김상준 전 감독(44)의 잔여기간 2년을 채우기로 했다.
김 감독은 3일 삼성 구단을 방문해 구단 측과 상견례를 가졌고 오는 16일 훈련 소집하는 선수단과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은 '김동광 체제'를 꾸려갈 코칭스태프를 보완해야 한다. 김 감독과 함께 '삼성 명가 재건'의 임무를 수행해야 할 코치진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2010년 은퇴한 뒤 미국 유학중인 이상민이 비상한 주목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해 삼성 구단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와 농구인들 사이에서는 이상민이 삼성 코치로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상민은 1년 전 김상준 전 감독이 선임되기 전에는 '삼성 감독설', 김 전 감독이 선임됐을 때에는 '코치 발탁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당시 이상민은 갓 미국 유학길에 오른 상태여서 실현 가능성이 떨어졌고, 실제 이상민은 삼성으로 복귀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상민은 오는 6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프로농구에서 6월이면 FA(자유계약선수)시장을 마무리하고 각 구단들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할 때다. 이상민이 미국 유학을 마친 뒤 합류해도 늦지 않은 시기다. 귀국 일정을 1개월 정도 앞당겨도 별 무리는 없다.
KCC 출신인 이상민은 삼성에서 3시즌 밖에 뛰지 않았지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삼성에서 은퇴하면서 삼성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그 만큼 삼성 구단도 이상민을 각별하게 예우할 것이란 전망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2년 가까운 미국 유학생활에서 지도자 공부도 하고 돌아오는 만큼 자연스럽게 삼성으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삼성이 김동광 감독의 계약기간을 2년으로 한 것도 이상민이 코치로서 지도자 예비수업을 받는 시간을 주려는 배려도 깔려 있을 것"이라며 이상민의 삼성 코치 복귀설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상민이 코치 경험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감독직을 수행하는 것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는 만큼 코치생활을 통해 준비과정을 거치는 게 현실적인 최선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김 감독 밑에서 코치를 맡는 게 제격이다. 국내 프로농구 최고령 사령탑이 된 김 감독은 화려했던 선수 시절부터 감독 생활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과 카리스마를 갖춘 지도자다.
이상민의 지도자 수업을 이끌어 줄 스승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김 감독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렸던 '김상준 전 감독-박수호(43)-조성원 코치(41) 체제'에 비하면 이상민 입장에서 덜 껄끄럽다.
이상민의 코치 발탁 방법에 대해서는 그의 선배를 수석코치로 영입한 뒤 그 밑에 이상민을 제2코치로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상준 전 감독 체제에서도 코치 2명을 두었던 만큼 김 감독과 이상민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해 줄 지도자 경험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삼성의 수석코치 후보로는 강을준 전 LG 감독(47)과 김상식 전 오리온스 감독(44)이 거론되고 있다. 강 전 감독은 실업 삼성전자 출신의 '삼성맨'이고, 김 전 감독은 김동광 감독의 SBS(현 KGC) 시절 코치로 보좌한 인연이 있다.
이에 대해 삼성 구단 관계자는 "이상민을 포함해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 모두 코치 후보 가운데 한 명일 뿐 누가 우선 순위라고 말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삼성 구단은 향후 김 감독과의 의견교환을 통해 김 감독이 원하는 코칭스태프 인선을 지원해 줄 방침이라고 한다.
김 감독도 삼성 사령탑으로 발탁된 뒤 인터뷰를 통해 이상민 코치 발탁설에 대해 "이상민이 가능하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몇 년 뒤부터냐, 시기의 문제일 뿐이지 삼성 팬들에게 영원한 오빠로 남아있는 이상민을 미래의 삼성 지도자로 키우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이제 이상민이 실전 수업을 받을 때가 됐다"는 게 이상민 코치 임박설 주창자들의 강변이다.
추억의 이상민이 농구판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한 이유이기도 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난임' 서동주, 임신 테스트기 2줄에 오열 "태명은 칠복이, 다 안 된다 했는데" -
"남경주, 아내·딸에 끔찍한 애처가였는데"…성폭행 혐의에 뮤지컬계 발칵 -
이경실, 신내림 받고 무속인됐다 "나 때문에 母 죽었다고…때가 됐다 생각" ('특종세상') -
'김구라 子' 그리, 열애 고백…♥여친과 남창희 결혼식 참석 "너무 스윗해" -
[SC이슈] 통화하더니 자연스럽게 운전대를..'음주사고' 이재룡, 음주운전 10분 전 주차장 포착 -
한가인, '과보호 육아' 탓 강제 신비주의..."애들 놔두고 못 나갔다" -
'사랑과 전쟁' 홍승범, 오은영 솔루션 받고도 이혼...생활고 속 재혼 준비 ('특종세상') -
남창희, '한강 아이유' ♥윤영경과 열애 스토리 "조세호가 대신 고백했다"
- 1.'15명 몸값만 3조' 핵타선 만난다! '충격 거절' 한국, 투수 1명 없이 진짜 괜찮나?
- 2.이런 엉터리 대진표를 봤나? '미국-일본 결승에서 꼭 만나세요' 특별규정 논란...한국은 어차피 DR 이겨도 美 만날 운명
- 3.김혜성-김도영-존스 'KKK' 라니…日 포수 레전드의 기대 "도미니카공화국·미국도 쉽게 못 친다"
- 4.'힘 vs 투지' 다윗과 골리앗인가? 현지 언론이 본 한국과 '우주최강' 도미니카전 전망
- 5.아앗! 류현진 '라떼 정보' 틀렸다! → 이정후한테 들통! 코치님한테 벌써 보고했는데.. "형 거기 줄였어요" [마이애미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