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AC밀란(이탈리아)을 따돌리고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2골에 힘입어 AC밀란을 3대1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3-1로 5년 연속 4강행 티켓을 쥐었다.
전반 11분 메시는 페널티박스 내에서 상대의 거친 태클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AC밀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패스를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원정 1차전에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바르셀로나가 홈에서마저 비길 경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불가피한 상황. '해결사' 메시가 또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종료 직전 영리하게 페널티킥을 얻어낸 후 완벽하게 추가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쐐기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메시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4호골을 신고했다.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1962~1963시즌에 AC밀란의 호세 알타파니가 세운 종전 최다골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비차 올리치의 2골에 힘입어 마르세유(프랑스)를 홈에서 2대0으로 꺾었다. 원정 1차전 2대0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완승하며, 1,2차전 합계 4-0으로 가뿐히 4강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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