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KBS2 수목극 '적도의 남자'(이하 적남)과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엄태웅은 5일 경기도 평택항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적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직 '적남' 촬영과 '1박2일' 촬영을 병행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일주일에 두개를 찍어야 하는데 '1박2일' 때문에 하루 반을 빠지는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내 일이니까 괜찮지만 같이 하는 배우들에게는 스케줄 때문에 많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또 엄태웅은 오는 6, 7일 예정됐던 '1박 2일' 촬영이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파업으로 취소된 것에 대해 "이번주는 안가는 것으로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쉽기도 하지만 드라마 생각하면 다행스럽기도 하다. 모든게 빨리 잘 해결됐으면 한다. 멤버들도 빨리 보고 싶기도 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엄태웅은 또 '1박2일'을 함께 했던 이승기 주연의 MBC '더킹 투하츠'와 경쟁하는 것에 대해 "(이)승기는 두가지를 병행해봤기 때문에 힘든 것을 알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며 "방송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서로 열심히 하고 끝까지 다치는 일 없이 즐겁게 끝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생일을 맞은 엄태웅은 촬영장에서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팬 20여명으로 부터 생일 축하를 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정통 멜로와 복수극을 표방한 '적남'는 '엄포스' 엄태웅이 등장하며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일 방송에서도 선우(엄태웅)가 장일(이준혁)에게 기억상실인척 연기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전국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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