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신인선수 9명이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8개구단의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10일 광주 홈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KIA 에이스 윤석민이나 삼성의 외국인 투수 탈보트와 고든 등 개막전에 등판하지 않는 투수들이 엔트리에서 빠진 상황이라 베스트 엔트리는 아니다.
한화 하주석 등 9명의 신인이 개막전 무대를 밟을 기회가 주어졌다. 한현희(넥센) 임치영(SK) 김성호(롯데) 등 3명의 투수와 윤여운(롯데) 조윤준(LG) 등 포수 2명, 윤완주(KIA), 신본기(롯데), 하주석 양성우(이상 한화) 등 야수 4명이 그들이다. 상위 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도 그리 많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10라운드에 90번째로 지명된 윤완주가 눈에 띄는 이름. 삼성과 두산은 신인을 한명도 엔트리에 넣지 않았다.
KIA 이범호는 왼쪽 허벅지 근육통, LG 봉중근은 재활 일정상 시험등판이 조금 더 필요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던 SK 엄정욱은 시범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았지만 연습경기 등으로 재활과정을 모두 마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시범경기서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렸던 롯데 최대성도 4년만에 1군 무대를 밟게됐다. 이종범(KIA)의 은퇴로 최고령 선수가 된 최동수와 류택현(41)도 개막 엔트리에 들었다.
개막전 엔트리에 든 197명의 국내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1억2995만원으로 지난해의 1억1954만원보다 1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이 1억6819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예상외로 한화가 차지. 지난해 7208만원으로 8위였던 한화는 연봉 15억원의 김태균이 가세하며 단숨에 1억52721억원을 기록했다. KIA는 윤석민 등이 빠져 평균 9625만원으로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넘기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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