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가 개막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발 벤치클리어링도 벌어졌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몸에맞는 공도 한차례 있었다. 연장 16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타석에 7차례 섰다. 첫날 타율은 2할5푼. 경기는 토론토가 7대4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8회에 네번째 타석에서 우익수쪽 안타를 기록했다. 3회에는 토론토 선발 로메로의 공에 사구를 맞기도 했다.
연장 15회말 마지막 타석때 문제가 발생했다. 토론토 왼손 불펜투수 루이스 페레스가 던진 93마일(150㎞)짜리 공이 추신수의 머리쪽으로 날아왔다. 겨우 피하긴 했지만, 화가 난 추신수는 마운드 쪽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토론토 포수가 추신수를 붙잡은 덕분에 몸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후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추신수는 지난해 6월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왼손 조나단 산체스의 직구에 왼쪽 엄지를 맞아 골절상을 입은 뒤 어려운 한시즌을 겪어야했다. 올해 개막전에서부터 위협구로 의심되는 공이 날아들자 추신수가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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