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축구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삼바군단' 브라질도 적수가 되지 않았다. 일본은 5일 고베 홈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브라질과의 2012년 기린챌린지컵 최종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랭킹 3~4위인 일본과 브라질은 그동안 여자 A매치 전적에서 2승1무2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일본이 브라질과의 역대전적에서 앞서는 상황이 됐다. 일본은 앞선 2007년 중국 여자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지바에서 가진 친선경기에서도 브라질에 2대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반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시작 16분 만에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높게 띄운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머리에 맞아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13분 추가골이 나온 뒤, 후반 16분과 44분 내리 득점에 성공하면서 3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주장 미야마 아야(27·오카야마)는 "꾸준히 노력하면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은 앞선 기린 챌린지컵 1차전에서 FIFA 여자랭킹 1위 미국과 비겼다. 양팀은 1승1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일본이 브라질에 대승을 거둬 득실차에서 앞서면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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