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초중반의 어린 카트 꿈나무들의 성장이 매섭다.
지금까지는 고등학생 카트 레이서들의 약진이 돋보였다면 이제는 초중학생들의 카트 실력이 여느 프로 선수들 못지 않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F1 한국인 첫 드라이버 탄생은 이같은 초중생 유망주 사이에서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할 수 있다.
F1 드라이버로 성장할 가능성이 다분한 주니어 레이서들의 공통점은 스피드를 즐길 줄 안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최정원(SRT), 장의익(카티노), 이찬준(SRT) 선수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카레이싱 프로모터 레전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동건)가 후원하는 카트 꿈나무 육성프로그램 1기생들이다. 올해 국내 카트 대회는 물론 전일본 카트 대회에도 출전하며 2~3년 내에 포뮬러주니어에 진출하는 등 F1 드라이버를 향한 정통 엘리트코스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
먼저 최정원(15. 용인 성복중) 군은 지난 2010년 카트로 데뷔에 지난해 11월 전일본 야마하 3시간 내구레이스 참관으로 견문을 넓히고 있다.
F1 드라이버 중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를 가장 존경한다는 최 군은 앳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매서운 카트 레이스로 성인 드라이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3명 중 가장 큰 형으로 데뷔는 가장 늦었지만 일본인 F1 드라이버 고바야시 카무이를 소재로한 만화 카페타 너무 좋아하는 과감한 중학생 카레이서다.
다음으로, 장의익(13. 서울 아카데미 국제학교) 선수로 역시 3년차 카트 레이서다. 올시즌 코리아카트챔피언십 개막전 야마하 주니어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주변에선 "매우 당돌하고 끈기가 있어 크게 될 재목"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또래에 비해 끈기와 지구력이 좋고 영어회화도 가능해 벌써부터 차세대 선수로 주목 받고 있다. F1 디펜딩챔피언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를 좋아한다.
이와 함께 이찬준(12, 용인 독정초) 군은 카트 4년차로 지난 2010년 야마하 주니어 3회 우승 경험을 갖고 있다. 학교에서는 과묵한 카트 드라이버로 소위 '인기짱'의 레이서로 통한다. 체구는 작지만 승부근성이 강하고 집중력이 높아 매 경기마다 트로피를 거머쥔다. F1 드라이버 알론소를 좋아한다.
진정한 F1 꿈나무들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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