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감독으로서 첫 패배를 당한 선동열 감독에겐 답답한 경기였을 것이다. 7일 SK와의 개막전서 2대6으로 패했는데. 공식적인 실책만 3개였다. 8회말 수비에선 중견수 이용규와 좌익수 김원섭이 조인성의 뜬공을 서로 잡으려다 부딪혀 공을 놓치기도 했다.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됐지만 콜플레이 미스로 인한 미스플레이. 안타 6개에 4사구 9개를 얻어 무려 15번의 출루를 했지만 홈을 밟은 선수는 단 2명뿐.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만족할 부분이 없었다.
KIA의 개막전 연패기록을 8로 늘리게 된 선 감독은 그래도 담담했다. "첫 경기에 선수들이 필요 이상으로 긴장한 것 같다"는 선 감독은 "첫 경기를 치렀으니 이제 잘되지 않겠나"라고 말하고는 덕아웃을 떠났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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