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2·SK텔레콤)가 마스터스 정복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에서 끝난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탈락했다. 공동 57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2003년부터 10년 연속 마스터스를 밝은 최경주는 이로써 3번째 컷탈락을 하게 됐다. 최근 2년 연속 톱10에 들었던 최경주는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내셔널GC를 2라운드만에 떠나야 했다.
욕심이 앞선 결과다. 최경주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한 것 같다. 준비를 많이 하다보니 욕심이 과했고, 이런것이 스트레스로 이어졌다"고 부진의 원인을 분석했다. 1라운드 후반에 리듬을 잃은 것이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는 "그린 스피드가 어제와 달랐다. 스코어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부담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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