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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농구-배구-골프 승승장구의 이유

by 김용 기자
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2011-2012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안양 KGC와 원주 동부의 6차전 경기가 열렸다. 안양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이 확정된 후 안양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원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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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KGC인삼공사(이하 KGC) 시대가 왔다. 남자프로농구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린데 이어 여자배구도 현대건설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뿐 아니다. 골프에서도 유선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GC의 명예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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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KGC 스포츠단의 성공 원동력은 신뢰의 기업문화가 바탕이 됐다. KGC는 단기간의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구단을 운영했다. 6년근 홍삼을 활용한 브랜드인 정관장 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최소 6년이란 시간이 걸리는 것에서 착안한 발상이다. 남자프로농구 팀은 지난 시즌 9위, 2009~2010시즌 8위를 기록하는 등 좋지 않은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10년을 내다보며 유망주를 발굴하고 팀을 젊게 만드는 리빌딩을 거쳐 올해 우승했다.

가족애도 중요했다. 외국인선수가 한국 프로스포츠의 성적을 좌우하는 특성상 외국인선수들이 한국무대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가는 중요한 요소다. 여자배구팀의 외국인선수 몬타뇨는 국내에서 드문 콜롬비아 출신이지만 한국선수들과 함께 숙소를 사용하는 등 구단의 배려에 금방 적응을 할 수 있었다. 몬타뇨는 "동료들이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등 친밀감을 느껴 적응하기 쉬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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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으로 대변되는 KGC인 만큼 홍삼 자체의 위력도 무시할 수 없었다. 남자농구 양희종은 "KGC에 입단한 후 홍삼을 매일 먹고 있다"면서 "체력과 집중력이 강해져 자신감이 더욱 상승했다"는 홍삼의 효능을 설명했다.

KGC는 이 외에도 탁구와 배드민턴 팀을 운영하며 국민생활체육의 활성하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C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스포츠단 운영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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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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