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지' 지동원(20 선덜랜드)이 에버턴 원정에서 모처럼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0대4로 대패했다.
선덜랜드는 10일 새벽(한국시각)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0대4로 패했다.
전반을 0-0으로 팽팽하게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에반 무려 4골을 허용했다. 후반 7분 에버턴의 마가예 구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시점에서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은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13분 수비수 바슬리 대신 공격본능을 갖춘 리처드슨을, 후반 23분 리 캐터몰 대신 지동원 카드를 빼들었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지동원 등 백업 자원을 활용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지동원은 투입되자마자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동점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에버턴이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후반 30분 피나르, 후반 31분 오스만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36분 빅토르 아니체베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결국 0대4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악몽같은 경기였다.
맨시티 등 강호들과 맞서서 좀처럼 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여온 오닐 감독의 선덜랜드는 올시즌 에버턴에게는 유독 약했다. 올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1무3패를 기록하며 무승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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