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메이저리그 투수 천웨인(27·볼티모어)이 미국 무대 데뷔전에서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 천웨인에게 메이저리그의 매운 맛을 보여준 사람은 양키스의 섹시가이 지터였다.
천웨인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천웨인은 양키스 1번 지터와의 첫 대결에서 5구째 던진 88마일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천웨인은 볼카운트 3B1S으로 끌려간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다 공이 쏠리면서 화를 불렀다. 천웨인은 2번 스위셔에게 2루타, 4번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사구로 내보면서 계속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번 카노와 5번 테세이라를 뜬공으로, 그랜더슨을 삼진으로 잡아 1회를 끝마쳤다. 천웨인은 1회에만 공 24개를 던졌고, 그중 스트라이크는 13개였다.
천웨인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주니치에서 뛰었다. 지난 1월 볼티모어와 계약하면서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천웨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진 시범경기 5경기에서 선발 등판, 2승2패(평균자책점 3.60)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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