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국민MC' 유재석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하는 10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과거 슬럼프를 겪었을 당시 유재석의 말 한마디에 힘을 얻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05년 가수, 예능 프로그램, 시트콤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하하는 슬럼프를 겪으며 폐인처럼 지냈던 사실을 털어놨다.
하하는 "당연한 인기인 줄 알고 하늘 끝까지 자만했다. 준비 안하고 노력하지 않고 제자리에 멈춰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당시 절친인 MC몽과 노홍철은 점점 더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했고, 하하는 주변의 부추김 등으로 인해 점점 더 궁지에 몰렸던 것. 그는 "내 자신이 불쌍하고 초라했다. 누가 나를 좋게 봐주겠냐는 반항심과 패배주의에 삭발을 하고 1년 6개월가량 폐인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하는 "그 때 나에게 희망을 준 어떤 분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샀다.
그는 "친구들하고 소주 한 잔 하고 나왔는데 우연히 유재석과 마주쳤다. 그 때 유재석을 한 번도 본 적도 없고 마주친 적도 없었는데 유재석이 나의 이름을 친근하게 불러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하는 "갖고 싶다 유재석. 이 사람하고는 꼭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말 한마디에 큰 희망을 얻고 다시 방송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유재석으로 인해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한 번은 유재석을 집에 데려다주고 뒷모습을 한참 바라봤는데 뒤에서 안을 뻔 했다. 날 만들어준 사람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MC 김승우는 "하하에게 유재석이란 어떤 의미냐"고 질문했고, 하하는 "나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이다. 나보다 소중하다. 정말 좋은 형이다"라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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