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상주 감독의 표정은 굳었다. 올시즌 홈 첫승을 노렸지만 이마저 무위에 그쳤다. 상대가 최하위 대전이라서 더 아쉬웠다. 상주는 1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7라운드 대전전에서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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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선 박 감독은 "뭐라고 할 말이 없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진 질문에도 답변은 똑같았다.
상주는 서울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서울전에서는 선수들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대전전 패배의 충격을 컸다. 박 감독은 "모든게 내 책임이다. 선수를 탓하기 보다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생각해봐야겠다"며 인터뷰장을 나섰다.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상주는 15일 인천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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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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