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다시 매각설에 휘말렸다.
12일(한국시각) AP 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구단주인 존 무어스가 구단을 처분하기 위해 매각시장에 다시 내놓기로 선언했다.
무어스 구단주는 구단 매각을 위한 조치로 미국의 유명 투자 전문가 스티브 그린버그와 존 모그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개월∼1년 동안 샌디에이고 구단 매각작업을 조언하고, 중개자 역할을 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년 전에도 매각작업을 진행했다가 무산된 바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유명 에이전트 제프 무라드를 앞세워 5억달러의 시장가격으로 매각을 진행했지만 무라드가 최고 경영자에서 사임함에 따라 수포로 돌아갔다.
샌디에이고는 정확한 매각 희망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LA 다저스가 20억달러에 성공적으로 매각된 점, 폭스TV와 중계권을 새로 계약한 점 등을 들어 구단가치를 더 올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어스 구단주는 "다저스 매각과 향상된 미디어 시장이 우리 구단의 가치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자신있게 생각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메이저 구단을 매입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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