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방송연예계 인사 상당수가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19대 국회의원 금배지를 꿰찬 주인공은 누굴까.
대표적인 인사는 서울 송파병에서 당선된 배우 출신 김을동 새누리당 후보. 그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스타 아들 송일국의 후광을 톡톡히 누렸다.
다음으로 영화 '완득이'에서 완득이 엄마로 출연했던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주부인 이자스민 후보가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또 드라마 외주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의 대표이사이자 현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회장인 박창식 후보가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19대 국회에서 제작 여건 등 드라마 관련 현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계 인사들도 당당히 국회에 입성한다. 서울 영등포을에 출마한 MBC 스타앵커 출신인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가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으로 3선 의원인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를 꺾고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또 SBS 아나운서 출신 새누리당 한선교 후보는 경기 용인병에서 3선에 성공했다. 그는 현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던 SBS 앵커 출신의 홍지만 새누리당 후보는 대구 달서갑에 재차 출마해 당선됐다.
반면 낙선한 인사들도 있다.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민주통합당 문성근 후보가 부산 북·강서을에서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의 벽을 넘어 서지 못하고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MBC 앵커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거물 정치인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가 서울 강남을에서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에게 큰 표차로 뒤져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
또 새누리당을 탈당해 서울 중랑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SBS 아나운서 출신 유정현 후보와 SBS 앵커 출신으로 경기 파주갑에 출마했던 정성근 새누리당 후보도 낙선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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