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옐로더비'에선 누가 웃을까.
'옐로더비'는 지난시즌부터 생겨났다. 광주FC가 창단되면서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호남 라이벌이 됐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홈 유니폼 색상이 노란색 계열이라 '옐로'라는 단어를 인용해 더비이름을 지었다. 광주와 전남은 15일 광양벌에서 올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세 가지 화두를 가지고 만난다. 첫째, 복수혈전이다. 전남은 광주전 승리를 벼르고 있다. 올시즌 1승3무3패(승점 6)의 부진을 겪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지난시즌 리그에서 두 차례 만나 1무1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에 광주가 쐐기를 박았다. 시즌 막판 리그 순위 다툼이 치열할 때 광주에 패한 것이 뼈아팠다. 지난해 10월 16일 안방에서 0대2로 완패했다.
둘째, 젊은 피들이 충돌한다. 지난해 대학을 갓 졸업한 신인선수들을 주축으로 괜찮은 K-리그 데뷔시즌을 보낸 광주의 평균나이는 24세다. 올시즌 선수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이승기 김은선 유종현 등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1988년생이다. 전남은 더 어리다. 평균 나이가 23.7세다. 1992년생 이종호를 비롯해 심동운 손설민 등이 1990년생이다. 윤석영, 공영선 등 주축 선수들도 20대 초중반의 영건들이다. 공격 선봉에는 김동섭(광주)과 이종호(전남)가 선다. 김동섭은 지난 8일 울산전에서 부상을 당해 11일 인천 원정(1대1 무)에 결장했지만 전남전에는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종호 역시 주중 경고누적으로 뛰지 못했지만 체력을 비축해 광주전에선 왕성환 활동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선 1988년생 동갑내기 이승기(광주)와 이현승(전남)이 맞선다. 이승기는 전남전에서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것이다. 지난 인천전에서도 동점골을 도와 감각이 살아있다. 수비에선 유종현(광주)와 윤석영(전남)이 버티고 있다. 1m96의 장신 유종현은 제공권에서 전남을 압도할 것이다. 반면 윤석영은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두뇌 플레이로 광주를 압박할 듯하다.
마지막으로 광주 '빅 앤드 스몰'과 전남 국내파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광주는 복이(2m1)와 주앙파울로(1m70)의 '빅 앤드 스몰' 위력이 무섭다. 복이가 전반 제공권과 상대 수비를 괴롭힌 뒤 주앙파울로가 후반 조커로 투입돼 골을 넣는다. 주앙파울로는 올시즌 3골을 터뜨렸다. 반면 전남은 호주 출신 공격수 사이먼과 수비수 코니가 각각 발목과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국내 선수들로 더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7일 K-리그 최강 투톱으로 평가받고 있는 라돈치치-스테보가 버틴 수원전(1대1 무)과 같은 조직력과 플레이가 되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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