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대구에 진땀승을 거뒀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대구와의 2012년 K-리그 8라운드에서 후반 43분 터진 스테보의 페널티킥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승점 3을 추가, 승점 19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구는 수원을 상대로 후반 막판까지 선전했으나,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는 레안드리뉴와 지넬손이 부상을 당한데 이어 마테우스까지 컨디션 난조를 보여 베스트11 전원을 국내파로 채웠다. 에벨톤C가 경고누적으로 제외된 수원은 라돈치치와 스테보 투톱을 앞세워 다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경기는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수원의 파상공세에 대구는 밀집수비로 대응했고, 역습으로 수원 진영을 위협했다.
힘겹게 경기를 이어가던 수원은 후반 종료 직전 조용태가 대구 문전으로 돌파하다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져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스테보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잡았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이지남이 심판판정에 항의하다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해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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